일상

[영화 리뷰 - "유해진X박지훈의 뜻밖의 케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솔직 관람 후기]

chury 2026. 2. 2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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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완성은 역시 극장 나들이죠!

 

여러분, 설날 연휴에 이어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혹시나 오랜만에 나간 직장에 너무 힘들진 않으셨나요?

저는 설날 이후 추가 휴가일에 예전부터 너무 기다렸던 장항준 감독님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왔습니다. 티켓 인증샷부터 투척! ㅋㅋ 사실 유해진 배우님의 생활 연기와 박지훈 배우님의 묵직한 사극 도전이라니, 제작 소식부터 궁금했었거든요. 설 연휴에 이어 흥행 중이라 그런지 평일임에도 극장에 사람도 꽤 많더라고요!


1. 줄거리 및 분위기 (스포 없음!)

영화는 조선 제6대 국왕 단종(박지훈)이 수양대군에게 폐위되어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떠나면서 시작됩니다. 그곳의 촌장인 엄흥도(유해진)와 마을 사람들이 폐위된 왕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초반에는 장항준 감독님 특유의 유머가 섞인 유쾌한 분위기로 흘러가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 때문에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고요.

2. "유해진이 웃기고 박지훈이 울린다"

  • 유해진: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사극의 톤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아주 유연하게 풀어주세요. 촌장으로서 마을을 지키려는 고뇌도 잘 느껴졌고요. 시발점은 익숙한 소재인데도 유해진 배우님 덕분인지 항상 웃기네요
  • 박지훈: 이번 영화의 발견입니다! '약한영웅' 때도 눈빛이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단종 연기에서도 비애 섞인 소년 왕의 얼굴을 너무 잘 표현했더라고요. 유해진 배우와의 호흡이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 유지태: 한명회 역으로 나오는데, 존재감만으로도 극의 긴장감을 확 끌어올려 줍니다.

3.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 별점: ★★★★☆ (4.0/5.0)
  • 한줄평: "역사가 지우려 했던 이야기를 사람의 온기로 채운 영화."
  • 이런 분들께 추천: 가족과 함께 볼 만한 영화를 찾으시는 분, 자극적이지 않은 감동 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영화관을 나오는데 "우리가 아는 역사의 뒷모습은 이랬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여운이 꽤 오래 남더라고요. 픽션이 가미되었지만, 인물들의 진심이 느껴져서 참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주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극장 나들이 어떠신가요? 유해진과 박지훈의 열연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보신 분들은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 댓글로 같이 이야기 나눠요! 😊

 

아! 그리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한국사에 대해 가물가물하더라도 영화 내에서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져 있기에 문제없습니다.

오히려 한국사를 너무나 잘 안다면, 아무리 픽션이 가미되었다한들 스포의 느낌으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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