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츄라이(Chury)입니다! 😊
지난번 휴가때 날씨가 너무 좋아 부암동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부암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당, 바로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자하손만두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정갈한 만두 하나로 서울을 평정한 이곳,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그 가치가 충분했는지, 그리고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치명적인 팁까지 솔직하게 남겨볼게요!
🏡 1. 외관 & 주차 (비록 뚜벅이였지만)
광화문에서 버스를 타고 창의문 앞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웅장한 주택 건물의 자하손만두가 나타납니다.


입구부터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과 정갈함이 기대감을 높여주더라고요.
저는 뚜벅이로 방문했지만, 자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을 위해 눈여겨봤는데요. 식당 바로 앞에 발렛 파킹을 담당해주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주차 전쟁인 부암동에서 그나마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공간은 협소한 편입니다.
🍲 2. 먹어본 메뉴 솔직 리뷰: 만두국, 빈대떡, 편수
저희는 만두국, 빈대떡, 편수 이렇게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① 빈대떡

가장 먼저 나온 빈대떡은 우리가 흔히 아는 맛이지만, 더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아주 잘 구워졌더라고요. 실패 없는 맛이고 만두와도 궁합 딱 좋았습니다.
② 편수


가장 궁금했던 메뉴인 편수입니다. 일반적인 고기만두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어요. 소고기, 표고버섯, 오이가 들어간 찐만두라는데, 잘게 다져진 재료들이 뭉쳐진 속이 아니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고기, 버섯, 오이가 정말 순수하게 개별적으로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한 입 베어 물면 각 재료의 식감과 향이 살아있으면서도 오이의 알듯말듯한 시원함?이 느껴져서 굉장히 독특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편수는 꼭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③ 만두국

기대했던 만두국은 한마디로 슴슴한 맛이었습니다. 집에서 끓이는 사골 육수의 진한 맛과는 달리, 이곳의 육수는 어떤 베이스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주 맑고 담백했습니다.
슴슴한 국물에, 슴슴한 간의 만두, 그리고 짜지 않은 간장까지.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맛은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맛이 없진 않았습니다. 슴슴한 대로의 깊은 맛과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져서 먹을수록 빠져드는 맛이더라고요. 가격대는 주저스럽지만, 이 정도 정성이면 미쉐린에 올라갈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3. [치명적 꿀팁] 이 자리만은 꼭 피하세요! (내부 구조)
식당 내부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이라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들어가자마자 바로 우측 방으로 안내받아서 별 생각 없이 식사를 했는데요.
화장실을 가려고 방을 나서는 순간, 엄청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 자리 선정이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을요... ㅠㅠ
한 층만 내려가거나 올라가도, 부암동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통창이 있는 명당자리들이 있었습니다! 창밖 풍경을 보며 식사했다면 만족도가 200%는 더 높았을 텐데, 저는 벽만 보고 먹었네요. 통창 풍경은 사진으로 보여드려야 좋은데... 제가 앉지도 않는 공간을 다른분들이 있는데 찍기가 그래서... 아쉽네요ㅜ
특히 맨 꼭대기 층은 다락방 같은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도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여러분은 방문하시면 꼭! 들어가자마자 우측 방이 아닌, 통창이 있거나 다른 층의 자리를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 총평
부암동 자하손만두는 가격대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이북식 만두의 진수를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충분히 가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독특한 식감의 '편수'는 꼭 드셔보시길 바라며, 제가 강조한 '자리 선정 꿀팁' 잊지 마시고 완벽한 부암동 나들이 즐기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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