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츄라이(Chury)입니다! 😊
창의문에서 시작해 만두, 이색 김밥 카페, 석파정 산책까지... 쉼 없이 달려온 부암동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는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부암동을 지켜온 30년 역사의 산증인, 클럽 에스프레소(Club Espresso)입니다.


돌 건물의 고즈넉한 외관에서부터 세월의 깊이와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이죠. 나들이의 피로를 묵직한 커피 한 잔으로 날려버린, 클럽 에스프레소에서의 기록을 시작해 봅니다.
☕ 1. 커피: 산미 없이 중후한 '시그니처'의 매력

이곳은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다루는 전문점답게 원두 종류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커피 지식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였는데요.
결국 고민 끝에 가게의 이름을 건 '시그니처 원두' 아메리카노를 선택했습니다.
- 맛 평가: 저는 커피 산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시그니처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거의 없이 굉장히 중후하고 바디감이 묵직했습니다. 커피를 잘 모르는 제가 마셔도 "아, 진짜 맛있구나"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어요. 저처럼 산미 없는 고소하고 진한 커피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2. 분위기: 나무를 닮은 공간, 브라운과 초록의 하모니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따뜻한 브라운 톤의 가구들과 원목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한 카페라기보다는 거대한 커피 작업실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원두 전문점답게 수많은 원두 포대와 기구들이 자연스럽게 인테리어 요소로 녹아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히 브라운 계열의 가구들 사이사이에 배치된 푸릇푸릇한 초록 식물들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나무의 느낌을 주는 브라운과 초록 식물의 조화 덕분에, 도심 속에서도 마치 숲속 작업실에 앉아있는 듯한 힐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3. 아쉬움: 배가 불러 맛보지 못한 '베이커리'

이곳에
서 색달랐던 점 중 하나는 커피 전문점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종류의 빵(베이커리)을 판매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정갈하게 진열된 빵들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요.
하지만... 이미 커피, 만두, 그리고 뤼도발루즈의 참나물 김밥까지 섭렵한 후라 저희 배는 이미 한계 상태였습니다. 녹록치 못한 배 속 상황 때문에 이 맛깔스러워 보이는 빵들을 차마 맛보지 못한 게 이번 부암동 여행의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네요. 😂 여러분은 꼭 배의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총평: 부암동 여행의 가장 완벽한 마침표
클럽 에스프레소는 부암동 나들이를 정리하며 조용히 커피 향에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공간이었습니다. 30년 전통의 묵직한 커피 맛과, 브라운과 초록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의 피로를 싹 씻어낼 수 있었거든요.
부암동을 방문하신다면, 이 고즈넉한 나무 같은 공간에서 진짜 커피를 '츄라이' 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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